딸기파이 먹다가 죽을판..
딸기파이 먹다가 죽을판..
원래 간식이나 이런거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..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뭐가 자꼬
땡기구 입이 심심하다..요즘 남들이 이야기 하는 썸??을 타는 여자가 한명 있당~
뭐..나이는 동갑이긴 한데..뭔가 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보면...연상을 만나는 것
같구 또 엄마가 챙겨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포근한???여자??ㅋㅋㅋㅋㅋㅋㅋㅋ
아무튼 그냥 지나가는 말루 요즘 살이 찌려구 하나 자꼬 입이 심심하다는 식의
말을 한번 했당~단거를 원래부터가 잘 안먹구 하는데 이상하게 초코파이를 먹
었는데 맛나서 자꼬 땡긴다~뭐 이런 얘기??일상 대화중에 한 말인데..이틀 뒤에
집 앞으루 잠시 나오라구 한당!!아니 왜..ㅠ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는 거 별루인뎅..
그래두 뭐 집 앞까지 왔다니까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구 집 앞으루 나갔당!!커피
를 사가지구 왔넹~차에 타서 수다를 떨면서 한참을 놓다가 이제 집에 간다구 한
당~본인 차를 타구 왔기 때문에 내가 집에 데려다 주기는 좀 그렇구 아무튼 조심
히 가라구 했더니 사실 커피를 먹으러 온건 아니구 뭘 주려구 왔단다 엥??뭘..??;;
그러더니 내 손을 잡구 트렁크루 가서 문을 여는데 나참..이거 뭐 어떻게 리액션
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내가 요즘 단게 땡긴다구 했다구 저걸...하아..딸기파이 먹다가 죽을판..이게 대체
몇 박스야!!!이여자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어..아니...와..말이 안나오네..왜 이리
많이 샀냐구 하니까 그냥 쟁겨뒀다가 심심할 때 마다 하나씩 까먹으라구..얼려
먹어두 맛나다구 하는데 웃음 밖에 나오질 않는당..그래두 너무 많은거 아니냐구
했더니 빼빼로데이때 안준 것두 마음에 걸리구 해서 그냥 집히는 대루 샀다구 한
당..여기 저기 한박스씩 돌려야 겠어..이건.....하아..이건..내가 혼자서 먹을 양이 아
니야..고맙긴 하지만 왠지 쫌 부담스럽게 느껴지구 참..애매하고만..ㅠ ㅅ 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