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님 모시구 짧은 여행!!
수요일에 아부지 어머니 결혼 기념일이 셨다~그간 정말 혼자 산다구 잘
찾아 뵙지두 못하구 했는데~결혼 기념일에는 뭘 해드릴까 하다가 여행이
나 같이 모시구 다녀올까 생각하구 주말에 시간 되느냐구 말씀드렸더니
시간 되시간다구 해서 월차 내구 금욜 아침부터 부모님 모시구 제주도 꼬
우~~짧은 여행이라서 뭐 챙길 것두 별루 없구 그냥 옷가지만 몇 벌 챙기
구 케리어 하나에 세명 짐 다 싸구 출발!!도착 하자마자 일단 렌트 부터 하
구!!잡아 놓은 숙소루 모셔다 드리구 인터넷으루 폭풍 검색!!점심을 사드려
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검색하는데 엄마가 여기 뭐 톳이 들어간 짜장면이
맛나다구 하더라구 하는데 잉??왠 톳이 들어간 짜장면??아무튼 찾구 찾아
서 모셔다 드리구 짜장면 먹는데 마음이 안좋다..좋은거 사드리구 싶었는데
짜장면이라니 ㅠ그래두 뭐 드시구 싶으신거 사드리구 저녁때 맛는거 사드
리면 되지머^ㅡ^;;제주도에서 커피숍 하는 친구놈이 있는데 이놈이 나를 픽
업하러 왔당~나는 친구차 타구 나오구 엄마랑 아빠 두분 시간 가지시라구
자리를 피해드렸징!!친구랑 간만에 드라이브 하구 친구 일하는 곳에 가서 커
피두 한잔 먹구 쉬구 있는데 시간이 벌써 5시가 넘었당!!저녁 식사 사드리러
또 가야해서 친구가 직원한테 가게 맡기구 나 숙소까지 태워다줌~그리구 엄
마랑 아빠 모시구 회구 먹구 장어두 먹구 문어두 먹구!!아주 배가 찢어지 도
록 먹었넹!!술 못드시는 아부지는 식사만 맛나게 하시구 엄마는 나랑 반주하
자면서 먹은게 소주 4병..크으..덕분에 운전은 아부지가 하시구 ㅋㅋㅋㅋㅋ;;
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루 제주도 가이드를 해드려야 겠당..나두 뭐..잘은 모르
지만 인터넷이 잘 알챠주겠지 머^_______^